넷마블이 새해 다양한 신작과 중국 등 해외 진출로 실적 개선에 물꼬를 열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일부 서비스 게임의 중국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에도 나선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새해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이 새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은 4종이다. 지난해 지스타2022 기간 소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하이프스쿼드'를 비롯해 블록체인 가장자산 연동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유명 웹툰 IP 기반 신작이라면,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를 소재로 한 MMORPG 장르다. 두 게임은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하이프스쿼드는 PC 온라인 액션 배틀로얄 장르로, 개인과 3인 스쿼드 팀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새해 스팀과 에픽게임즈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는 넷마블의 메타버스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핵심 타이틀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모두의마블 IP에 가상자산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 재미를 강조했다고 알려졌으며, 넷마블의 자회사 마브렉스가 서비스를 맡는다. 마브렉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MBX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새해에는 넷마블표 게임의 중국 진출 소식도 잇따른 전망이다. 지난해 넷마블표 게임 3종에 대한 중국 판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제2의나라'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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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제2의나라가 중국 현지서 좋은 반응을 얻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이 게임이 지난 2021년 6월 대만에서 애플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제2의나라가 대만에 이어 중국 본토에서 흥행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는 신작과 중국 등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새해 이 회사의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쏠리있는 상황"이라며 "결국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을 이끌어야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새해 재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 붙인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