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온라인 사업자들이 손쉽게 카카오페이 정기결제로 구독경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카카오페이 정기결제'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연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온라인 사업자는 고객에게 결제 편의성이 높은 쇼핑 환경을 제공해 손쉽게 고정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충성고객을 늘리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 잠금 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정확히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재고관리까지 쉬워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 정기결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는 물론, 충전해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카카오페이머니'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 결제 선택폭을 늘릴 수 있는 특장점까지 갖췄다.
도입 방법은 간편하다. 온라인 사업자는 카카오페이 사용 신청·승인 후 간단한 설정만으로 정기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기결제를 적용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주기 등 세부 항목은 카페24 관리자 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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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정기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 온라인 사업자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의 빠른 사업 성장과 시장 조기 안착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플랫폼에 연결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페24는 다양한 금융 파트너사와 손잡고 신용카드, 간편결제, 휴대폰결제, 편의점결제, 정기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업계에서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다. 카페24가 제공하는 정기결제 수단의 수는 7개에 달한다. 지난 7월 카페24는 KG이니시스와 손잡고 렌탈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춰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을 늘리는 '렌탈페이'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