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상승 지속…일주일 새 43% ↑

밈코인 '봉크' 출시 효과…단기 급락 우려 지적도

컴퓨팅입력 :2023/01/10 09:03

주요 암호화폐 중 하나인 솔라나 시세가 일주일 동안 43%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기준 솔라나 시세는 16달러 대로, 지난 24시간 동안 17% 상승했다. 일주일 동안의 추이를 보면 43% 이상 올랐다.

지난 11월 솔라나 생태계를 후원해온 대표적 기업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한 이후로 약 30달러 대를 기록하던 솔라나 시세는 10달러 대로 급락했다. 이후, 새해 들어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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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시세는 지난달 말 생태계 밈 코인 '봉크(BONK)'가 등장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봉크는 100조개 발행됐다. 발행과 동시에 솔라나 개발자와 NFT 제작자, 보유자들에게 50%가 무료 지급(에어드랍)됐다.

봉크(BONK)

다만 밈코인의 상승세는 장기화되기 어렵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역사적으로 시가총액이 소규모인 코인과 밈코인의 급등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불길한 징조였다고 지적했다. 거래자들이 해당 코인으로 이익을 내고 시장에 매도하기 때문에 시장이 조정되기 전에 시세가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