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빅테크 정리해고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부문 직원 감원이 올 상반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라 밝혔다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원 1만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며칠 만에 또 다른 직원 감축을 발표한 셈이다.
앤드류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정리해고 계획은 올해 초까지 이어질 것이다"며 "임원진 수 조정을 지속해 앞으로 더 많은 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밝혔다.
제시 CEO 는 몇 명을 해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세부사항을 확정하면 각 팀과 바로 소통해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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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 간 채용을 대폭 늘렸다. 특히 비대면 배송과 전자상거래로 큰 이익을 얻어 고용을 확대했다. 현재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경제 상황까지 악화하자 대규모 해고가 이어진 실정이다.
다른 빅테크 기업도 마찬가지다. 메타는 최근 1만1천명을 감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가 440억 달러(약 54조7천800억원)에 인수한 트위터도 광범위한 감원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