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새해 '미르M 글로벌' 등 해외를 겨냥한 신작을 앞세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미르M 글로벌은 이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애초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완성도와 서버 안정성 강화를 위해 약 한달정도 출시를 미뤘다고 알려졌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레이 앤 언(P&E) 게임 미르M 글로벌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미르M 글로벌은 지난해 6월 국내에 선출시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블록체인 NFT 버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오는 31일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가 구축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등을 통해 해외 170여개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다.
미르M 글로벌에는 거버넌스 토큰인 '도그마(DOGMA)'와 게임 토큰 '드론'(DRONE)'이 추가되며, '하이드라'(HYDRA) 토큰을 매개체로 다른 게임과 아이템·캐릭터를 교환할 수 있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게임 간 경제)가 적용된다.
시장에서는 미르M 글로벌이 미르4 글로벌에 이어 해외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말 테스트를 통해 흥행에 기대를 높였기 때문으로풀이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테스트 당시 아시아·남미 지역 서버 2개 모두 포화 상태였고, 아시아 지역 대상 서버는 대기열 3천500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테스트 기간 필리핀·브라질 국가 이용자가 각 지역에서 가장 많이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미르M 글로벌이 미르4 글로벌의 뒤를 위믹스플레이의 활성화를 이끌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위믹스플레이에는 미르4 글로벌과 데카론G, 열혈강호글로벌, 에브리팜, 블랙스쿼드: 로얄로드, 킹덤헌터, 챔피언스트라이크: 크립토아레나 등 20여종이 입접해있다.
해당 플랫폼의 접속자 수는 30여만 명에 이른다. 미르4 글로벌의 접속자 수는 약 26만 명으로, 위믹스 온보딩 게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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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M 글로벌의 흥행 여부는 출시 이후 한달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미르4 글로벌의 접속자 수를 뛰어넘는다면 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 개선에도 파란불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르M 글로벌이 이달 해외 170여지역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이 게임은 미르4 글로벌에 이어 단기간 좋은 성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라며 "이 게임은 테스트 당시 반응이 좋았던 만큼 향후 위메이드의 해외 실적을 견인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