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개발 중인 두 게임에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 DLSS 3가 적용된다.
엔비디아가 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CES 프레젠테이션에서 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앤리버티(TL)와 넥슨의 액션게임 워헤이븐은 더데이비포어, 아토믹하트 등과 함께 DLSS 3 기술이 적용된 게임으로 소개됐다.
DLSS는 엔비디아가 자사 비디오카드에 적용 중인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AI를 이용해 학습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보여지는 해상도보다 맞은 해상도로 화면을 만들고 이를 업스케일링 해서 이용자 눈에 선보인다.
즉, QHD 해상도 설정으로 4K 수준의 화질을 디스플레이에 그려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RTX 4000번대 그래픽카드에 적용된 DLSS 3는 해상도 업스케일링 뿐만 아니라 초당 프레임레이트도 보정해 더욱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으로 날씨에 따라 각 지형의 기후가 바뀌고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도입된 비선형 구조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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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안종옥 PD는 지난 12월 진행된 간담회에서 TL을 소개하며 "거대한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만들어진 월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계를 단절시키지 않고 서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게 해주는 토대"라고 말했다.
워헤이븐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스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액션 게임이다. 백병전을 소재로 병장기를 든 16명이 한 팀을 이뤄 격돌하는 재미를 그렸다. 단순한 팀 단위 대전을 넘어 쟁탈전, 호송전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