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가 암호화된 채팅 앱 '위커미' 신규 이용자 가입을 전면 중단했다. 위커미 서비스는 올해 말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는 올해 말 위커미 서비스를 종료하고, 'AWS위커'와 '위커 엔터프라이즈'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는 2021년 위커미 운영사 위커를 인수했다.
위커미는 2012년 출시된 엔드-투-엔드 암호화 메신저 중 하나로,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난 6월 NBC가 위커미에서 마약 거래, 아동 성학대와 같은 불법 콘텐츠가 퍼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아마존웹서비스 대변인은 "이용약관을 위반한 사람은 누구나 계정 해지 대상"이라며 "중요한 문제에 대해 법 집행 기관과 적절하게 대응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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