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새해 맞아 대규모 국과장 인사···벤처정책관 이은청 국장 발탁

중소기업정책관은 박종찬 국장 선임...이영 장관 "2년차 국정과제 성과 높일 것"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1/01 14:07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새해 1월 1일자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은청 벤처정책관(행시 43회)과 박종찬(행시 42회) 국장중소기업정책관을 발탁 새로 선임하는 등 국장급 6명과 과장급 14명 등 총 20명의 국·과장급 인사를 시행했다.

중기부는 "이번 인사는 이영 장관 취임 후 추진한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및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7일간의 동행축제’ 등의 정책성과를 안착시키고, 벤처·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면서 "또 지난 2022년 12월 20일 자로 시행된 중소벤처기업부 조직개편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12월 27일 연두 업무보고 이후 2023년 핵심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과 벤처 육성을 책임진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코로나19 손실보전 등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회복 지원에 능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유니콘 창출 등 국내 벤처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갈 임무를 새로 부여받았다.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스마트제조혁신과 대·중소 상생협력 등을 이끌어 왔는데 새로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는 핵심 보직을 맡게 됐다.박국장은 중소기업 현장 정책통으로 평가 받는다.

과장급에서는 오지영(행정고시 55회) 미래산업전략팀장을 국제통상협력과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오 과장은 중소기업 ESG 지원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확산시키고, 해외경제단체와의 협력에도 역량을 발휘해 왔다.

중기부는 "이번 인사는 이영 장관이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정책 현안을 추진하며 간부 개개인의 강점과 역량을 면밀히 파악해 재배치했으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스타트업 코리아 원년’ 등 2023년 핵심 정책과제 추진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이번 인사 단행은 새정부 2년차 국정과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조직의 허리를 더욱 튼튼하게 보강한 만큼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연초에 본부와 지방중기청, 산하기관이 함께 정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하나로 강력한 정책원팀 구축으로 정책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래는 중기부 인사 내용

국장급 전보

▲중소기업정책관 박종찬 ▲벤처정책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관 조경원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 이현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원영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종래

과장급 전보

▲기업환경정책과장 신재경 ▲국제통상협력과장 오지영 ▲기술보호과장 정재훈 ▲특구지원과장 노진상 ▲소상공인성장촉진과장 이상천 ▲전통시장과장 안원호 ▲소비촉진기획총괄반장 김윤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성녹영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강호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정책과장 서정언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영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종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선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안태용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