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38%포인트(p) 증가한 연 5.64%를 기록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격차는 전월보다 더 벌어졌다.
30일 한국은행은 ‘2022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4.29%로 전월대비 0.28%p 상승했다. 세부 항목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은 0.32%p, 시장형금융상품은 0.03%p 올랐다.
대출금리는 연 5.64%로 전월대비 0.38%p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0.40%p 상승했으며, 가계대출은 0.23%p 올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격차는 1.35%p로 전월대비 0.10%p 확대됐다.
11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7%로 전월말대비 0.25%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4.68%로 전월말대비 0.30%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1%p로 전월말대비 0.05%p 확대됐다.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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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항목별로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60%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0.65%p 올랐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 인상폭이 더 높게 나타났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0.80%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0.73%p 올랐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 역시 0.94%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0.47%p 올랐다.
그러나 새마을금고는 대출금리 인상폭이 더 높게 나타났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0.76%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0.83%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