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아마존이 한 인도 리서치 업체의 단기 계약 근로자 긱 워커 근무 조건 평가에서 0점을 받았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7일(현지시간) 우버, 아마존이 리서치 업체 페어워크인디아가 실시한 긱 워커 근무 환경 조성 평가에서 0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이 기업들이 단기 계약 근로자에게 공정한 임금, 계약 등 근무 조건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버와 아마존 이외에도 올라, 던조, 팜이지가 같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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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조사 대상 중 홈 서비스 제공 업체 어반컴퍼니는 10점 만점에 7점을, 온라인 식료품점 빅바스켓은 6점,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와 음식 배달 업체 스위기는 5점, 또 다른 음식 배달 업체 조마토 4점, 식료품 배달 업체 젭토는 2점, 타이거글로벌의 배달 업체 포터는 1점을 받았다.
조사에 참여한 발라지 파르타사라시, 바나키 스리니바산 교수는 "디지털 플렛폼 경제의 유연성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만큼 생계 관련 많은 의문점을 남긴다"라며 "페어워크 보고서가 근로자의 임금, 사회적 안전에 대한 토대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