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강풍과 폭설 때문에 항공대란을 겪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3천6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특히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날 예정됐던 전체 운항 편수의 66%에 해당하는 2천687편을 취소해 소비자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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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저비용항공사의 선구자인 사우스웨스트가 폭설이 많이 내린 덴버와 시카고에서 많은 노선을 운영하기 때문에 악천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준 다른 항공사들도 잇따라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5%, 제트블루 항공이 6%, 델타 항공 9%, 알래스카 항공이 14%, 스피릿 항공이 17% 취소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