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말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챗봇이 개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회의 도중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문장을 제공해주는 AI 챗봇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텔레프롬프트’로 명명된 이 챗봇은 애플 출신인 다니엘 그로스와, 넷 프리드먼 깃허브 전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개발했다.
이 챗봇은 회의 주제에 관련된 적절한 인용 문구를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영업팀장이 회의 도중 "책을 읽고 비디오를 보는 것으로는 영업을 배울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이 챗봇은 "영업을 배우려면 매일 300통 이상 통화를 하라"는 말을 하라고 조언한다.
단순히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적절한 말만 추천해주는 것이 아니다. 때론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슬로건도 제공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텔레프롬프트는 ‘자유는 대담한 해방’ ‘자유는 마음의 상태다’ 같은 문구도 추천해줬다.
텔레프롬프트는 오픈AI가 만든 초거대 AI 언어모델 GPT-3를 이용해서 개발됐다.
다니엘 그로스는 “텔레프롬프트가 예시로 제공한 것들은 약간은 농담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AI 언어모델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코드는 깃허브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