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의 서비스앱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T HUD 서비스는 지난 3월 SK텔레콤이 텔레컨스와 맺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탑재한 HUD 서비스 상용 출시를 위해 9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기존 T HUD 내비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HUD와 앱을 컨트롤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T HUD는 '누구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해 음성인식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내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누구 SDK를 적용한 T HUD 서비스와 연동되는 HUD 디바이스는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하는 아리아 HUD Q'와 HL홀딩스의 '만도 HUD T' 등이다. 소비자는 홈쇼핑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 SKT, CES에서 넷제로 달성 목표 '그린ICT' 선보인다2022.12.19
- SKT,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 '해피해빗' 전국으로 확대2022.12.15
- SKT, 오픈랜 글로벌 협의체 행사서 '중견기업 기지국 장비' 실증결과 발표2022.12.15
- SKT, 온라인 요금제 개편...기존 위약금 승계 가능2022.12.14
SK텔레콤은 향후 블랙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간 차선이탈, 전방추돌, 앞차 출발 알림기능과 근접차량 감지/경고 등을 포함한 첨단 안전운전 보조시스템(ADAS)이 추가된 HUD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유영미 SK텔레콤 누구 CO 담당은 "T맵x누구, 누구오토에 이어 애프터마켓으로 자동차 AI 경험을 확대해 가는 상생 협력의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