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올해 코로나19 특수가 끝나자 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3.4% 하락해 84.92달러 (약 11만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3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마존 주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승하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아마존 주가는 연초에 비해 49%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률은 닷컴버블 붕괴로 주가가 80% 폭락했던 2020년 이후 최악이라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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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2020년 2분기부터 약 2년 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많아져 특수를 누렸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하고, 오프라인 상점 수요가 늘어나며 그간 이어진 특수가 끝났다.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등 경기 침체도 겹쳤다.
아마존 외 빅테크 기업도 올해 주가 하락을 연속했다. 올해 메타 주가는 66%, 테슬라 주가는 57%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