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학에 최초로 흑인 총장이 부임한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하버드대가 클로딘 게이(52) 예술과학 분야 학장을 내년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총장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가 1636년 개교한 이후 흑인 총장이 부임되는 것은 386년만에 처음이다. 또 여성 총장으로는 사상 두 번째다.
관련기사
- 미국 달 탐사선 '오리온', 25일 만에 지구 귀환2022.12.12
-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국민 상당수 '유가족 동의' 전제2022.12.08
- 삼성화재, 보증기간이 끝나도 걱정없는 '자동차고장수리보험' 출시2022.11.08
- 삼성전자, 다시 뛴다...HBM3E 개선하고 TSMC와 협력2024.10.31
1970년 미국 뉴욕의 아이티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게이 학장은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2006년 하버드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게이 학장은 흑인 등 소수인종의 선출직 진출이 정부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연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