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가족·여가친화 인증 기업 선정

시차근무제·재택근무로 일·가정 양립 지원

인터넷입력 :2022/12/14 18:27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이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가족친화 인증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 인증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직무 개발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64%가 중증, 경증 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서비스 운영과 접근성, 사내카페,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안마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족친화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양육과 교육 지원, 유연 근무 등 제도로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 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여가친화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여가시간, 비용, 프로그램, 시설 등을 지원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링키지랩은 시차근무제 운영과 재택근무를 통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경조사 지원, 명절 단축근무 및 귀향 비용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차 사용 촉진제를 통해 자유로운 휴가 사용 문화를 만들고, 3년 근속 시 15일 간 휴가를 부여하는 안식휴가 제도 운영, 자기성장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종합건강검진, 당일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단체상해보험 가입, 독감 예방접종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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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키지랩은 2018년 장애인 고용 촉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며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휴식과 리프레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의 삶과 업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들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링키지랩만의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