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중국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과 유사한 동영상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브랜드 상품을 동영상으로 소개한 뒤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인스파이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 앱 하단에 있는 인스파이어 탭을 누르면 접할 수 있다. 이용자는 피부 관리, 애완동물, 게임, 여행 등 여러 관심사 중 하나를 선택하면 관련 상품을 짧은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영상뿐 아니라 사진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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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같이 공감하거나 콘텐츠를 공유만 할 수도 있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곧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영상을 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마존 측은 “인스파이어는 고객들과 다양한 상품을 콘텐츠로 연결하는 새로운 쇼핑 경험”이라며 “고객들이 쉽고 재밌게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