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이 고하중 협동로봇 ‘UR20’을 선보이며 2023년도 비전을 7일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 한국 지사 이내형 대표는 2023년도 시장 전략으로 ▲협동 로봇에 대한 한국 시장 내 인지도 향상 ▲협동 로봇 전문가 육성 ▲고객을 위한 협동로봇회사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협동 로봇은 인간과 협력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유니버설 로봇 회사 소개와 2023년도 협동 로봇 사업 전략 및 협동 로봇 활용 사례 등을 발표했다.
UR20은 20kg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협동 로봇으로 기존 유니버설 로봇 제품대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작업반경은 1750mm로, 유로 팔레트(유럽 표준 팔레트)의 전체 높이까지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작은 면적에도 설치가 가능해 추가 설비 없이 포장 및 팔레타이징에서의 더 편리해진 작업을 보장한다.
이 대표는 현재 한국 로봇 시장이 수요에 비해 로봇 분야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상승하는 로봇 수요에 걸맞은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계적인 로봇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3년에는 유수의 초∙중고등학교 및 폴리텍대학교와도 협력하여 미래의 로봇 꿈나무 육성 및 로봇 전문가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의 강점을 가진 협동로봇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무거운 무게를 소화하지 못하는 특성상 선뜻 협동로봇을 선택하지 못하는 분야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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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은 이러한 문제 해결 및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UR20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내형 대표는 “차세대 산업용 로봇인 협동로봇은 2000년대 초반에 공개된 이후로 꾸준히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며 “로봇 산업이 국가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대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유니버설 로봇이 17년간 쌓아온 발전의 정수를 담은 가장 혁신적인 협동로봇 UR20을 통해 산업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