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IA)이 주관한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Grand Cloud Conference) 2022' 행사가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8일 열렸다.
매년 이맘때 시상식을 포함해 열리는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2016년 처음 시작한 국내 대표적 클라우드 행사다. 7년차인 올해는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클라우드의 미래’를 주제로 8~9일 이틀간 진행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과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한영주 현대자동차 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부 클라우드 정책과 클라우드 기업의 전략 발표를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지난 1년간 클라우드 산업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와 기업을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 15점(표창 12점, 상장 3점)을 이날 시상했다.
장관 표창 12점 수상자는 △춘천시청 이규일 사무관(공공-개인 부문) △육군본부 권혁권 중령(공공-개인 부문) △경기도일자리재단(공공-단체 부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공공-단체 부문) △예술의전당(공공-단체 부문) △한국과학창의재단(공공-단체 부문) △현대자동차 한영주 상무(민간-개인 부문) △케이티 클라우드 이재훈 팀장(민간-개인 부문) △케이씨넷 최용석 팀장(민간-개인 부문) △오케스트로(민간-단체 부문) △헤븐트리(민간-단체 부문) △교림소프트(민간-단체 부문) 등이다.
또 장관 상장(3점)을 받은 우수 클라우드 기업은 △엘리스 △와이즈넛이, 우수 도입기업은 △보람항공이 각각 꼽혔다. 이 밖에 올해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표창에 선정된 유공자와 기업 중 △네이버클라우드 이지선 리더(민간-개인 부문) △클라우드브릭(민간-단체 부문)은 오는 14일 열리는 '클라우드 인의 밤' 행사에서 상을 받는다.
이날 오후 열린 컨퍼런스는 트랙1(Track 1)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의 전략발표가 마련돼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AWS코리아가 각각 발표했고, 트랙2(Track 2)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전략발표가 이어져 △더존비즈온 △세일즈포스가, 또 트랙3(Track 3)에서는 '클라우드 MSP 기업 전략발표'로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이 각각 참여했다. 트랙4(Track 4)는 클라우드 도입 사례 발표로 △서울시 교통운영과 △한국마사회 정보기술처에서 각각 발표했다.
2일차(9일)에는 NIPA가 지원한 클라우드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우수 개발 성과 공유와 이 사업을 통한 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소개된다. 올해 초 공모해 사업을 진행한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플래그십)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에 대한 성과가 소개된다. 각 사업 소개 후에는 플래그십, GSIP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를 시상하는 행사가 열린다. 장관상장 7점과 NIPA 원장상장 1점을 각각 시상한다.
이어 수요와 공급 부문으로 나눠 수요(도입·확산) 파트에서는 바우처 우수 도입 사례 발표 2건, 공급(개발 지원) 파트에서는 플래그십과 GSIP 사업의 우수과제들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전략과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개발 및 전환 등을 위해 각 기업이 지원사업으로 얻은 성과를 공유한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검색 후 등록하면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현장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방문해 현장 등록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축사를 한 엄영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국장)은 클라우드는 국가사회 전반에 불고있는 디지털전환의 핵심이라면서 어려운 환경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부가 클라우드발전 3차 기본계획을 만드는 등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가 모두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서도 클라우드가 중요한 기반이 된다면서 "이번 행사가 산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 클라우드 발전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