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텍 "AI 등 적용 빌트인 홈트레이닝 시장에 새 바람"

[기획/비대면 선도서비스 기업] 캐비넷 타입 개발해 실증...15종 이상 근력운동 가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12/02 07:57    수정: 2022/12/02 10:31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시행하는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비즈텍(대표 김남재)은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 플랫폼인 'GBT 고객관리프로그램'은 생활습관에 따른 운동습관,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온라인 공간에서 헬스 코치와 연계해 코칭해주는 정보제공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비스(SaaS)로 제공한다. 체육시설 회원관리,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시설이용 및 대관 관리, 프로그램 결제 관리, 수익금 통계 관리, 출입게이트, 영상 콘텐츠 관리, 시설장비 관리, SMS 알림서비스도 가능하다.

회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신기술을 적용해 미래 예방의학의 선두주자가 되고픈 꿈을 갖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건강-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의 실현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비즈텍이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 참여를 통해 개발하려는 '빌트인 홈트레이닝 운동기구'는 실내 빌트인 복합운동기구다. 인테리어 디자인 과 케비넷 타입이 있는데 글로벌비즈텍이 독자 개발한 친환경 목재의 자연 친화적 제품을 적용한다. 최소 15종 이상의 근력운동이 가능하다. 운동횟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 운동기구 효과성 검증도 이미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가정 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글로벌비즈텍이 참여하고 있는 '생활밀착 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은 올해가 2년차로 NIPA가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민 일상과 밀접한 비대면 선도서비스를 개발해 실증하고 확산하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 호응이 높다. 글로벌비즈텍은 이 사업의 자유과제(홈트레이닝)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중이다. ICT기반 빌트인 홈트레이닝 운동서비스를 개발해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한국체육대학교 연구진 컨설팅을 받아 함께 실증을 했다.

글로벌비즈텍이 선보이는 빌트인 운동기구는 AI 기술을 적용해 운동습관을 생활화하게 해준다.

2019년 설립(법인)된 이 회사는 이번 과제로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빌트인 형태 홈트레이닝 운동기구(현재 웨이트 운동기구 개발 완료, 추후 유산소 운동기구 및 필라테스 기구 개발 예정)를 개발해 운동효과를 실증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빌트인 홈트레이닝의 체계적인 운동 방법을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비즈텍이 개발하는 시스템은 건설사와 1:1 맞춤운동 서비스 기업에게 새로운 형태의 부가서비스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빌트인 홈트레이닝을 이용한 건강 관리로 입주자의 건강증진 효과와 만성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복합거주 형태의 제한된 운동 방법도 해소할 수 있다. 여기에 전용 앱(App)을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 와 코칭도 장점이다.

이 회사가 NIPA의 '생활밀착 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것은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 '홈짐(homegym)'은 공간을 많이 차지, 운동효과 실증이 미흡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빌트인 홈트레이닝 운동기구를 개발해 운동 효과를 실증할 필요가 있고, 또 AI 분석 서비스를 통한 차세대 빌트인 홈트레이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회사 경쟁력에 대해 김남재 대표는 "우리는 캐비넷 타입 빌트인 홈트레이닝 운동기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이 운동기구에 대한 실증을 직접 진행하면서 비대면 운동 환경에 따른 안전성과 효과성, 편의성 검증을 마쳤다"면서 "

근력운동 5종(상체운동3종, 하체운동 2종)에 대한 데이터셋이 구축돼 있으며, 이는 빌트인 홈트레이닝 운동 플랫폼에서 분석 후 AI큐레이션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글로벌비즈텍은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기 주도형 생활환경 안전진단 장치'가 대표적이다. 이외에 ▲사용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장치 ▲질환예측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장치 및 그 방법  ▲인공지능 지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장치 ▲사용자 맞춤형 헬스 해빗 서비스 장치 등을 특허로 갖고 있다. 기술이전 특허로는 ▲인공지능 기반 식품부패 예측 모델 개발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반 식품부패예측 모델을 이용한 식품부패예측 알림 시스템 ▲최적의 야외활동을 위한 생활환경 안전 지수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 ▲개인 건강 라이프로그 분석을 위한 AI기반 지식학습과 추진기술 ▲ 한국인의 건강진단 지표에 따른 만성질환 예측 알고리즘 등이 있다.

지난 몇년간 거둔 실적도 상당하다. 올해만 보면 ▲차세대 체육시설 통합관리시스템 SaaS 개발 및 사업화 ▲ICT기반 빌트인 홈트레이닝 운동서비스 및 실증모델 개발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수주  ▲숙명여대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 클라우드서비스 도입  ▲글로벌 OTT 기술분석 및 XR-OTT 경쟁력 확보방안 컨설팅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요르단 자르카 기술고등학교 설립사업 기자재 공급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작년에는 ▲GBT고객관리플랫폼 SaaS서비스 출시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헬스케어) 참여 ▲벤처기업 등록 ▲정보통신공사업 면허 취득 ▲우수기술기업(T-3)인증 취득 등의 실적을 냈다. 앞서 2020년에는 기술연구소 설립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19~20년 독서교육중앙서비스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도 수주했다.

글로벌비즈텍이 생각하는 고객은 다양하다. 운동 이력 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위탁운영 서비스 도입과 홈 피트니스 트레이너제를 검토하고 있는 곳이 모두 고객이 될 수 있다. 또 스포츠센터와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복지센터와 실버타운, 스포츠 헬스케어센터 등에서 재활이 필요한 일반인이나 고령노인에게 맞춤형 헬스케어 운동지도와 강습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 빌트인 운동기구 제조사와 MOU를 통해 빌트인 시장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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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재 대표는 "GBT고객관리 프로그램과 결합한 홈트레이닝 시장은 ICT(AI, AR,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기술과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면서 "빌트인 홈트레이닝이 비대면 서비스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비전에 대해 김 대표는 "공공기관과 보건소, 종합병원과 재활병원, 스포츠 헬스케어센터를 통한 대규모 임상과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수행 및 실증데이터 확보에도 나서겠다"면서 "일반인 대상 재활 운동시 병원 외 지역에서 개인맞춤형 자세교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스포츠센터, 피트니스 등에서 재활 운동기구를 이용해 자세교정과 운동시간에 따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AI로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