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캐시워크, 미국 이어 캐나다 진출

현지화 전략 성공한 미국 법인 노하우 활용

인터넷입력 :2022/12/01 11:16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 건강관리 슈퍼앱 ‘캐시워크’가 캐나다에 앱 서비스를 공식 선보이며 북미 지역에서의 영역 확장에 나선다. 캐시워크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캐나다를 두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낙점,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거둔 미국 법인 노하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캐나다 캐시워크는 걸음 수를 기반으로 한 금전적 보상 체계는 유지하되, 현지인들의 소비 패턴에 맞춘 리워드 시스템도 함께 마련했다. 걸음 수에 따라 적립한 리워드를 북미서 활용도 높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아마존, 월마트, 세포라, 스타벅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제휴처는 추후 확대할 방침이다.

금전적 보상 기제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촉진 네트워크도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서로 건강한 일상을 독려할 수 있도록 캐나다 캐시워크에도 인증샷 기능을 도입했다. 홈 화면에서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한 뒤 누적 걸음 수, 총 소모 칼로리와 운동 거리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관련기사

(사진=넛지헬스케어)

캐나다 캐시워크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동시 출시했다. 재작년 미국 현지에 설립한 법인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서비스 기획 및 입점처 확대 등 주요 업무를 관리한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미국 캐시워크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북미 대륙권 관심이 높아져 캐나다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추후 글로벌 사용자들의 걷기 운동 습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기부여 기제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유럽, 아시아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