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나이트온라인, 11월 미국·터키 지역 매출 껑충...전년 대비 158% 상승

신규 서버 오픈 이후 이용자 대거 몰려

디지털경제입력 :2022/12/01 09:40

엠게임의 ‘나이트 온라인’이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 바통을 이어 받아 미국·터키 지역에서 매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노아시스템(대표 조재준)과 공동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 달 17일 미국·터키 지역에 신규 서버 오픈 후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게임의 지난 달 월 매출은 전월 대비 271%, 전년 동월 대비 158% 상승했으며, 2021년 월 평균 매출의 13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온라인 대표 이미지.

신규 서버 오픈 이후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0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46% 급증했다. 현재 서버 입장 시 대기열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할 만큼 열기가 뜨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같이 매출과 가입자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신규 서버 오픈과 함께 진행된 이벤트가 현지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으로 풀이되며, 2019년 이후 3년만의 신규 서버 오픈이라는 점도 주효했다.

특히 이용자가 몰리면서 오는 8일 오후 10시에 1개의 서버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나이트 온라인의 미국·터키 지역 퍼블리셔인 게임카페서비스(Game Café Service, INC)는 서버 오픈을 기념해 현지 유저들이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 PVP(Player VS Player) 유튜브 영상 업로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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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온라인’ 개발실 최병헌 실장은 “신규 서버 오픈으로 이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매출 상승도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내년 초에는 신년 이벤트를 촘촘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7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온라인’은 국가 간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가 특징인 정통 MMORPG다. 현재 중국, 미국, 일본, 터키 및 유럽 30개국과 함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열혈강호 온라인’과 함께 엠게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장수 온라인 게임들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어 4분기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