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카메라를 장착한 상용드론과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풍력발전기를 점검할 수 있는 자율비행 모바일 앱을 개발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자율비행 드론의 간편함과 유용성을 극대화해 비용을 줄이고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제주도 국제풍력센터에 위치한 한경풍력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 풍력발전설비 점검 실증을 마쳤다.
이번 실증사업은 남부발전이 풍력발전 설비점검에 숙련 조종사 의존을 줄이고 더욱 저렴한 상용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3월 니어스랩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 드론 점검분야에 모바일 앱 기반 자율비행드론 과제를 공모했다.
남부발전과 니어스랩은 카메라를 부착한 상용드론에 자율비행 명령을 내리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풍력발전기를 식별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일련의 실증을 8~9일 한경풍력 발전단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 남부발전, 전력그룹사 최초 풍력발전량 예측사업 나서2022.09.01
- 남부발전, ESG 경영 원년으로…2022 시무식 개최2022.01.04
- 남부발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로산업지능화 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2021.12.22
- 남부발전, 동반성장 우수 공공기관 선정2021.12.22
남부발전은 모바일 앱을 통해 자율비행 드론을 제어함으로써 풍력 설비 점검 필요 장비를 간소화하고 드론 조작 편의성을 강화해 관리비 절감과 작업자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 디지털 기술을 발전업에 접목해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드론 등 미래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은 물론, 규제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