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13년 설립된 데이터센터 ‘각(춘천)’은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높은 수준의 백업, 이중화 조처로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먹통 사태에도 수 시간 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네이버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현지 투자 일환으로, 인프라뿐 아니라 핵심 사업과 시너지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던 중 지난달 포쉬마크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이번 투자가 5년, 10년 뒤 유의미한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지난 9월 네이버 스포츠 영역에 출시한 오픈토크와 이슈톡의 경우, 드라마와 증권 등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카테고리로 확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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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주제별 소그룹 소통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해 몰입감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천3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5.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천962억원 ▲커머스 4천583억원 ▲핀테크 2천962억원 ▲콘텐츠 3천119억원 ▲클라우드·기타 94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