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중국 정부의 공장 폐쇄 조치로 인한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인도로 눈을 돌린다.
애플 위탁생산전문업체 폭스콘이 아이폰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인도에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애플인사이더가 4일 애플 전문가 궈밍치를 인용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폭스콘 공장은 코로나19 때문에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번 사태로 폭스콘 아이폰 공급량이 30% 가량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궈밍치는 애플 공급망 조사를 통해 폭스콘이 중국의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조치에 대응해 인도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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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궈밍치는 “폭스콘의 인도 아이폰 생산량이 내년에는 최소 15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아이폰 40~45% 가량은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현재 폭스콘이 인도 아이폰 생산 물량 비중은 2~4%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