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AI 스피커 '에코'(Echo) 등 가정 내 IoT 기기 17종을 대상으로 새 국제 표준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이달부터 배포한다.
3일(미국 현지시간) 디버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 '매터'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터는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아마존, 애플, 샤오미 등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으로 커넥티비티스탠더드얼라이언스(CSA)가 지정한 IoT 통신 표준이다.
가정 내 IoT 기기들이 제조사나 운영체제에 관계 없이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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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다음 달부터 스마트 플러그와 전구, 스위치 등 와이파이 기반 기기 17종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우선 지원하며 아이폰·아이패드 기기 지원은 내년 추가된다.
아마존은 또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싱스 지원 기기도 별도 설정 없이 그대로 매터와 호환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