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데이터 통합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
랩지노믹스(084650)의 자회사 제노코어BS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이터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제노코어BS는 건강기능식, 식음료에 적용하던 개인맞춤형 솔루션사업을 보험 등 금융산업으로 넓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중심의 종합 금융플랫폼 사업화에 나섰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소비자가 은행, 카드, 보험, 증권사 등에 분산된 고객 개인신용정보를 받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자사 거래 정보뿐 아니라 모든 금융거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신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제노코어BS는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 유전자검사 데이터, 생활습관 등의 개인화된 마이데이터를 활용, 수집해 이를 필요로 하는 보험, 금융 산업 등에 AI를 기반으로 통합 분석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3개사 이상의 보험, 금융사와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한 제노코어BS는 설립 2년만에 손익분기점 초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2023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목표로 기업가치가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또 전국 병의원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랩지노믹스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 질병 사전 예방부터 치료까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데이터솔루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제노코어BS는 기존 플랫폼 회사 대비 데이터 수집에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체 개발한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수행중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기반 조성사업’ 정부과제를 올 12월까지 마무리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개인의 종합 마이데이터 진입에 조금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