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3분기 매출 1조8천587억원, 영업이익 1천5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1%다.
7~9월 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9천869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15% 증가한 4천67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광고 시장 성장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내림세였지만, 톡채널 매출 확대로 작년 3분기 대비 18% 성장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지난해 7~9월 대비 12%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 감소한 1천98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와 카카오페이 매출 연동 거래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4천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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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부문 9% 감소한 8천718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프로모션 축소에도 6% 성장한 2천313억 원을 기록했다. 음악 매출은 27% 증가한 2천502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13% 늘어난 941억 원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1조7천84억원이다. 카카오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