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유동화 중단은 지속하고 있고, 위믹스 예치 담보 등을 미리 공지해 유통량에 대한 시장의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일 실적 발표 관련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오늘 "위믹스 코인은 유동화(직접 현금화)를 안하고 있다. 위믹스 투자와 위믹스 담보 대출, 투자자들에게 블록딜로 매각하는 방법을 찾고 이야기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담보 대출이 가능한 코코아 파이낸스와는 예치 테스트를 충분히 했다. 이를 바탕으로 위믹스 달러 발행에 필요한 USDT 확보도 적절한 규모로 진행했다. 프로토콜로 운영되는 만큼 사고가 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위믹스 가격하락에 따른)예치 물량 청산에 대한 우려는 아직 없다. 이를 방어할 충분한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위믹스 재단이 밝힌 위믹스 예치와 담보 등도 유동화로 봐야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위메이드 측은 유동화는 위믹스 코인을 거래소에 매각해 현금화하는 부분이라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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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 거래소는 위믹스 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실제 유통량과 보고서 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위믹스 재단은 코코아 파이낸스 등에 예치한 위믹스 코인을 유통량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향후에는 이를 개선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그동안 분기별로 보고서를 냈다. 분기 중에 일어난 일(유통량 차이)은 저희에게 미흡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정한다. 위믹스 디파이 예치 등의 경우 사전에 공지하는 것으로 개선하려한다"며 "대출과 예치 등도 유통량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따르기로 했다. 개선하면 유통량 등에 오해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