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해외 개인정보 규제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의 실무자를 위한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밋업'을 서울 보코서울강남에서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EU GDPR(EU일반개인정보보호법) 발효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외에 직접 진출한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해외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도 디지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KISA와 개인정보위는 국가마다 상이한 개인정보 보호 법률 체계를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조치 이행에 실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실무자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인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정책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국제협력 정책성과 및 향후 방향(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해외 개인정보 보호 규제 동향 및 준수 지원 사업 ▲해외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별 운영 성과 및 규제 동향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서 2부인 ‘컴플라이언스 실무자 밋업’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 개인정보보호 준수 경험 공유 발표(ASML 코리아, LX판토스, 엔씨소프트, SK에너지) ▲해외 개인정보보호 법률 준수 지원사례 및 시사점 발표(법무법인 덕수, 법무법인 태평양, 오내피플)와 함께 패널 질의응답과 네트워킹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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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세미나는 해외 개인정보 보호 법률 준수가 필요한 수요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실무자와 법률 준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의 담당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으로만 입장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11월 8일까지 KISA 누리집 및 GDPR 대응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KISA 김주영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실무자가 해외 법률 준수 경험을 서로 공유?협력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외 규제에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