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자체 로그인 도입…방법 살펴보니

카카오·애플 ID 방식 대체…생체인증 지원

컴퓨팅입력 :2022/10/31 11:17    수정: 2022/10/31 14:39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카카오, 애플 ID 로그인 등 기존의 소셜 로그인을 대체하는 업비트 로그인 방식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비트 이용자는 이날부터 업비트 로그인을 통해 업비트 앱에 로그인할 수 있다. 회원 가입도 업비트 로그인 방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업비트 로그인으로 1회 접속 시 소셜 로그인을 통한 접속이 불가능하며, 로그인돼 있는 모든 기기에서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

업비트 로그인은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된 PIN 번호 6자리 혹은 생체인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업비트 로그인을 진행하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와 휴대폰 번호 기반 본인인증을 먼저 거친다. 이후 은행 계좌를 통한 본인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업비트 자동 로그인 안내

이후 업비트 로그인 시 사용할 PIN 번호 6자리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PIN 번호는 앱에서 로그아웃했거나, 앱을 삭제 후 재설치했을 경우, 다른 기기에서 접속하는 경우 다시 설정해야 한다. PIN번호 과정에서 생체인증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30일 이상 접속하지 않는 기기에선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 이런 경우 PIN 번호 인증이나 생체인증을 한 뒤 알림톡으로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다시 로그인이 가능하다.

모바일 웹으로 로그인하려면 업비트 앱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다른 기기에 적용한 PIN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할 수 없다. 

태블릿에서 로그인하는 경우 PC 퉵에서 로그인하는 절차와 동일하다. PC 웹도 로그인하려면 모바일 기기에 업비트 앱에서 설치돼 있어야 한다. 'QR코드 로그인' 메뉴를 선택한 뒤, 모바일 앱 우측 상단의 QR 스캐너 아이콘을 클릭해 코드를 스캔하고 PC 화면에 나타나는 인증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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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로그인

두나무는 이용자가 로그인 방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다음달 20일까지 기존 소셜 로그인도 허용한다. 21일부터는 업비트 로그인을 통해서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통해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안도 더욱 강화되어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