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콘텐츠 관리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가 다양한 관점으로 구성된 콘텐츠 관리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위원회 출범 이전 계정 복구 등 주요 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머스크는 위원회 구성원을 지명하거나, 설립 일정을 알리지는 않았다.
머스크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계정 영구 금지를 제한하겠다고 밝히는 등 트위터 정책에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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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비자야 가데 정책 책임자를 해고했는데, 그는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를 결정한 인물이다.
다만 관리위 출범으로 머스크가 일부 권한을 위원회에 위임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정책 변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