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와 달러 강세 악재에도 아이폰은 잘 팔렸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7일(현지시간) 9월 마감된 2022 회계연도 4분기 아이폰 매출이 426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 389억 달러에 비해 9.67% 늘어난 수치다.
월가 예상치인 432억1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관심사는 올해 출시한 아이폰14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냐는 부분이다. 애플은 분기 마감을 8일 남겨놓고 아이폰14를 출시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팀 쿡은 다른 업체들이 수요 감소로 고전하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 사업은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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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아이폰으로 넘어오는 사례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답변과 함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4프로는 공급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