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로 아마존의 영업이익을 견인해온 아마존웹서비스(AWS)의 3분기 성장이 둔화됐다. 이번 성장 둔화는 전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주 요인이었다.
AWS 측은 앞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 보다 고객사들이 어려움 극복할 때까지 지원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2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205억 달러, 영업 이익은 5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AWS는 그동안 매분기 평균 매출 30%, 영업이익 40%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이번 분기는 그룹 재정 보고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
아마존의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재무 책임자(CFO)는 “이번 성장 둔화는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객사들이 적극적인 투자보다 비용관리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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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3분기 실적이 미치지 못했지만 경제난이 해소될 때까지 고객사를 지원하며 상생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사브스키 CFO “세계적인 불황과 불확실성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을 높이기 보다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스토리지를 저렴한 계층형 옵션으로 옮기고 워크로드를 그라비톤 칩으로 옮기는 작업 등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