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동아ST)의 3분기 실적이 ETC 부문의 정체에도 해외사업 부문과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가 공시한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582억7천900만원으로 전기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누계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4719억9천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전기대비 228.3% 증가한 141억7천400만원을 기록했고, 누계도 전년 동기대비 29.6% 증가한 263억7천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울 상승에 따라 전기대비 633.5% 성장한 240억3천800만원을 기록했고, 누계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53.1% 증가한 291억9천100만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980억원(2021년 3분기 1천4억원)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모티리톤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슈가논의 시장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유통 물량조절 이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스티렌(위염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2억원(2021년 3분기 52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85억원(2021년 3분기 78억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한 49억원(2021년 3분기 82억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62억원(2021년 3분기 122억원)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56억원(2021년 3분기 69억원) ▲플리바스(전립선비대증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7억원(2021년 3분기 16억원)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2억원(2021년 3분기 83억원) ▲이달비(고혈압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0억원(2021년 3분기 28억원) 등이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374억원(2021년 3분기 301억원)을 기록했다. 캔박카스(캄보디아)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 ▲캔박카스: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한 266억원(2021년 3분기 198억원)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한 17억원(2021년 3분기 23억원) ▲다베포에틴알파BS(빈혈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52.5% 증가한 13억원(2021년 3분기 5억원)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전년 동기 대비 2,115.8% 증가한 29억원(2021년 3분기 1억원) 등이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기기 부문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진공채혈관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71억원(2021년 3분기 1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98.8% 증가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 국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2022년 11월 완료해 2023년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에 NDA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며,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미국에서 임상 2b/3a상을 개시했다. 이외에도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2022년 3월 국내 임상 3상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