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코인 상장' 접수 시스템 개시…"사기 행위 원천 차단"

이메일 기반 상장 접수 종료

컴퓨팅입력 :2022/10/27 14:51    수정: 2022/10/27 15:10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거래지원과 코인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지원 시스템’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빗썸 거래지원 시스템은 불법적인 거래지원 근절을 위해 ▲거래지원 신청과 문의 ▲거래소-프로젝트 담당자 간 채팅 ▲사기 제보 등 거래 지원 관련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한 거래 지원 업무는 종료되고 향후 거래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진행한다.

거래지원 시스템 접속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빗썸은 거래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메일 사칭이나 브로커 등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불법적인 접촉 시도와 사기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시스템은 프로젝트별로 관련 자료를 업로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다수의 프로젝트 담당자와 거래소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자료 열람을 할 수 있게 해 거래지원 업무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업무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원활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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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거래지원 시스템 홈페이지

거래지원 사기 제보는 회원가입 없이도 누구나 가능하게 했다. 빗썸은 사기 제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취하고 있다. 빗썸은 가상자산 관련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이메일을 통한 제보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거래 지원 관련 불법 행위들이 크게 감소할 것이며, 거래 지원 절차의 편의성과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