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메타코리아 "한국, 메타버스 구축 주요국…10년 이상 투자"

26일 성수동 '밋 메타 팝업' 열어...메타버스 체험 가능

인터넷입력 :2022/10/26 17:49

“한국은 메타버스 구축에 중요한 국가로, 전 세계 기술과 콘텐츠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메타버스는 이제 시작이다. 10년 이상 계속해서 구축할 예정이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문을 연 ‘모든 것은 내 세상, 밋 메타 팝업’ 행사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피력했다.

김진아 대표는 “메타의 미션은 세상을 연결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해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며 “메타는 20년 가까이 세상을 연결해왔다. 2004년에는 웹사이트에서 시작했고, 그 뒤 모바일 진화해 최근에는 메타버스로까지 연결 방식을 진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26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문을 연 ‘모든 것은 내 세상, 밋 메타 팝업’ 행사에서 메타버스 구축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은 메타버스 구축에 중요한 국가고, 전 세계 기술과 콘텐츠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연구, 실험, 교육, 체험 방면에서 한국에서 지속 투자하고 있다”면서 “최근 서울대와 함께 XR 허브 코리아를 구축,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 외 전 세계 2개국밖에 없는 엔지니어 조직 팀이 한국에 최근 배치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는 기자, 일반 이용자들이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팝업 행사도 기획했다”며 “메타버스에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구축해나가는지,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볼 수 있다. 무신사는 최근 메타와 협업해 메타버스 마케팅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메타버스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10년 이상 계속해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비즈니스, 이용자, 크리에이터와 상호작용하며 안전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수동에 팝업 개최...릴스 찍기·메타퀘스트로 VR·AR 체험 가능

성수동 메타 모든 것은 내 세상 밋 메타 팝업 전경
‘모든 것은 내 세상, 밋 메타 팝업’ 행사 현장

메타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메타퀘스트 2 체험, 릴스 찍기 체험 등이 가능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에는 무신사 스토어의 몰입형 가상현실(VR) 쇼핑 ‘무신사버스’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세 명의 작가가 만든 메타버스 속 서울의 모습을 감상해볼 수도 있다. 또 인스타그램의 ‘릴스 스튜디오’에서는 콘텐츠 촬영 존을 이용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은 내 세상, 밋 메타 팝업’ 행사에서 무신사버스를 체험 중인 기자

기자는 이날 실제로 행사장을 방문해 인스타그램 릴스 스튜디오에서 릴스 촬영과 무신사버스를 체험해봤다. 부스 곳곳 배치된 안내원의 설명으로 손쉽게 메타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 즐거웠으나, 최근 메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하이엔드급 기기 '메타퀘스트 프로'는 체험해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무신사버스와 메타버스서울갤러리 등 메타버스 체험은 기존 기기인 메타퀘스트2를 이용해 가능했다. 아직 VR를 많이 체험해보지 못했거나, 릴스를 촬영할 공간을 찾고 있는 성수동 방문객에게는 충분히 즐길 거리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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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메타 팝업에서 인스타그램 릴스를 체험 중인 기자

"성수동 패션브랜드·문구점·철제가구 숍 등과도 협업"

메타는 '아더에러', '포인트오브뷰', '레어로우' 등 성수동 현지 가게들과도 릴스 촬영 공간 제공, 증강현실(AR) 촬영 등 협업도 진행한다.

메타 서은아 글로벌 비즈니스마케팅 동북아 총괄 상무는 이번 팝업 행사 장소로 성수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성수동은 지역 현지 가게가 많고, 현지 사업이 성황을 이룬 곳”이라며 “성수동에 있는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 문구점 포인트오브뷰, 철제가구 숍 레어로우와 메타는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메타 서은아 글로벌 비즈니스마케팅 동북아 총괄 상무
성수동 철제가구 숍 레어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