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배달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은 한양사이버대학교와 경기 남양주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산업체 위탁 협약을 맺고, 배달종사자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배달종사자는 우아한청년들을 통해 한양사이버대에 입학 시 장학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장학 혜택은 입학금 면제, 매 학기 등록금 50% 감면 등이다. 양 기관은 배달종사자의 미래 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기로 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이륜차 안전교육 기관으로, 배민 라이더들에게 주행 실습과 강의를 통해 안전한 운행 습관과 교통법규 등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기영 배민라이더스쿨 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설계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성근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배달하면서 학업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배달종사자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이번 우아한청년들과의 협업으로 라이더들이 원하는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며, 회사 성장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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