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지스타2022 개최 한달 앞...출품작 선정 분주

넷마블 신작 4종 출품 확정...넥슨,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신작 소개

디지털경제입력 :2022/10/21 10:56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2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 참가를 결정한 주요사들이 출품작 선정 및 시연 버전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참가사들은 지스타 기간 출시를 앞둔 신작의 시연 버전과 함께 신작 소개 행사,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이 지스타2022 기간 메인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을 선보인다.

지스타2022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규모는 총 2천521부스(B2C관 1천957부스, B2B관 564부스)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행사 흥행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 지스타 2022 출품작 라인업 확정.

먼저 지스타2022 출품작을 공개한 게임사는 넷마블과 네오위즈, 위메이드다.

넷마블은 지스타2022 B2C 메인 전시장 넷마블관에 신작 4종을 출품할 계획이다. 액션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픈MMORPG '아스달 연대기', MOBA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배틀로얄 근접 전투 게임 '하이프스쿼드'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로 구성한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인기 투표, 승부 예측, 코스플레이,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 P의거짓.
위메이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론칭.

네오위즈는 이번 지스타 기간 B2C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해외서 주목을 받았던 신작 'P의 거짓' 시연 버전을 제공한다.

'P의 거짓' 시연 버전은 기존 데모 버전에 한국어 자막과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당 게임의 핵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는 위메이드는 200부스 규모의 시연 및 행사 자리에서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제)'와 매드엔진의 첫 작품 '나이트크로우(가제)'를 소개한다.

또한 이 회사는 지스타 개막 첫날 장현국 대표 주관 미디어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위믹스3.0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워헤이븐 글로벌 베타 테스트 시작.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공식 일러스트.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

넥슨,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도 지스타를 통해 신작을 선보인다.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의 출품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출시를 앞둔 신작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사는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스타 출품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넥슨 출품작으로는 최근 테스트로 주목을 받은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턴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을 비롯해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또는 '넥슨타운' 등이 예상된다.

크래프톤의 경우 12월 출시를 목표로 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시연 버전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사전 예약에 돌입한 '에버소울'과 '아레스', '디스테라'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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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비 올해 지스타 규모가 약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신작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의 흥행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는 규모 뿐 아니라 참가를 확정한 게임사의 영향력을 보면 역대 최대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며 "각 참가사들은 지스타 출품작 선정과 행사 준비에 어느때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흥행 기대작이 총출동하는 만큼 올해 지스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