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의 잇단 하드웨어 출시는 나날이 시장 영향력을 높이는 애플에 대항해 안드로이드 모바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엔가젯 등 외신은 구글이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점점 큰 격차를 벌이는 애플의 약진을 악재로 맞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2분기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미국의 독점 규제도 구글에 위기로 다가온다. 미국은 애플이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로 설정한 것이 독점인지 검토해왔다고 엔가젯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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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고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엔가젯은 구글의 픽셀폰이 뚜렷한 판매 성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지난해 픽셀6를, 올해 픽셀7을 출시했다. 지난해 픽셀폰 판매 대수는 450만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