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Wargaming Sydney Studio) 인수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의 사명은 라이엇 시드니(Riot Sydney)로 변경한다. 몰리 메이슨-불레(Molly Mason-Boule) 총괄 산하에서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주 게임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엇 시드니의 전신은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와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s)’ 등 유명 PC콘솔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차세대 게임 개발 툴과 서버를 제작하고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체 엔진인 ‘빅월드 테크놀로지(Bigworld Technology)’는 다수의 MMO(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게임에 사용되었으며 단일 서버 동시접속자 기네스 세계 신기록(19만여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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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Marc Merrill) 공동창업자 겸 게임 부문 최고책임자는 “유능한 개발 인력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라이엇 시드니 개발팀의 방식을 접목해 라이엇 게임즈가 추구하는 가치를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시드니의 나레시 히라니(Naresh Hirani) 개발 총괄은 “과거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하며 양사의 문화적 공감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라이엇 시드니의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