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다음게임 서비스 순차 정상화...카카오 배그-오딘 접속 가능

모바일 이어 PC 기반 게임 서비스 정상화 잰걸음

디지털경제입력 :2022/10/16 21:36    수정: 2022/10/16 22:00

SK C&C 데이터센터 화제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다음게임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됐던 가운데, 모바일에 이어 PC 게임 서비스가 순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카카오게임즈는 다음게임 내에 입점한 일부 PC 클라이언트 기반 게임 서비스의 일부 정상화를 안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늘 오후 9시 기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달빛조각사' 등의 PC 버전 서비스가 우선 복구됐다.

카카오 계정 연동이 필요한 다음게임 PC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다음게임 서비스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먹통이 된 바 있다.

다음게임은 카카오 계정 연동이 필수다. 그러다보니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에 다음게임 접속 장애 등이 현상이 발생했고, 주말 내내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아직 정상화가 되지 않은 다음게임 입점 게임으로는 '이터널리턴', '엘리온', '패스오브엑자일' 등이 있다. 이 게임의 서비스 정상화는 이르면 오늘 늦은 저녁, 늦어도 내일까지는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측은 오늘 새벽 모바일 기기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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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제는 어제(15일) 오후 3시반쯤 발생했다. 화재 직후 건물 내 전력이 끊기면서 카카오 계정 연동이 필요한 카카오톡과 카카오T, 결제, 게임 등의 서비스를 장기간 이용할 수 없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화재 이후 복구 작업을 통해)모바일 게임에 이어 PC 클라이언트 기반 다음게임의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한 오딘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의 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다만, 아직 카카오페이 인증과 인게임 카카오 소식 등 알림 서비스 이용에는 제약이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