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요 서비스 장애의 원인인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가 진화 작업 중이다.
서버실과 전산실은 화재가 미치지 않아 추후 서비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 C&C 관계자는 금일 오후 3시30분경 발생한 화재로 현재 소방당국과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데이터센터 지하에 위치한 전기시설에 발생한 것이다. 현재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해 건물의 전원을 차단하고 진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재의 피해는 서버실과 전산실까지 미치지 않아 고객사의 데이터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진압 후 전원을 복구하면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SK C&C 데이터센터는 카카오톡 등 카카오 계열 서비스를 비롯해 네이버 일부 서비스와 SK 계열사 대고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현재 불길 진압은 완료했으며, 잔불 정리 후 추가 화재 여부 가능성을 파악하는 작업이 남아있다”며 “이후 전력을 공급하면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구 시점 파악되면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