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로우코드로 기업 업무 혁신한다

웹페이지·산업용 AI·DB 분석 및 공유 모두 로우코드로 해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로우코드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개발자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2에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파워플랫폼의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ALM 파이프라인 자동화는 파워플랫폼의 앱 수명 주기를 관리해 적은 노력으로 솔루션의 보안 및 거버넌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워플랫폼 내에서 팀원 간에 앱 개발 업무를 분할하거나 실시간으로 앱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공동작업 기능도 추가됐다.

파워페이지로 만든 업무용 웹페이지(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파워페이지는 비개발자도 빠르고 안전하게 비즈니스 웹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워플랫폼의 새로운 제품군이다.

사전에 마련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이미지, 동영상, 목록 등의 구성요소를 채워 넣어 페이지를 빠르고 간단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이용해 고급 기능을 코딩하는 등 전문개발자를 위한 확장기능도 지원한다.

커뮤니티, FAQ, 고객지원 등 비즈니스 사이트에 필요한 기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공급업체 온보딩, 지속 가능성 추적, 문의 관리 등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도 간소화한다. 독립실행형 제품으로 파워플랫폼과 별도로 용량기반으로 구독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빠르게 데이터를 보고 분석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원드라이브와 쉐어포인트에서 파워 BI 차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파워BI 보고서를 쉽게 공유하며 원드라이브나 쉐어포인트의 보고서를 빠르게 분석하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다.

테넌트 간 데이터 세트 공유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비즈니스 파트너, 고객 및 공급업체와 같은 외부 조직과 데이터 세트를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 세트가 외부 사용자와 공유되면 테넌트에서 액세스하고, 자체 내부 데이터로 공유 데이터 세트 위에 복합 모델을 빌드하고, 모델을 기반으로 보고서를 빌드 및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산업용 로우코드 AI 개발 플랫폼인 프로젝트 분재도 이그나이트 2023에서 공개됐다.

프로젝트 분재는 데이터과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AI기반 자동화 도구를 생성해 제품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뮬레이션 훈련을 가속화하는 기능을 도입해 AI 교육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장비의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이상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움직임을 보정하는 액션 마스킹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동화 성능을 평가하고 더 나은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석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 이 도구는 사용자의 정책 궤적을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

프로젝트 분재는 글로벌 IT 서비스 컨설팅 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파트너를 체결했다.

TCS는 프로젝트 분재를 통해 조직이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지능형 산업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자동화를 개발해 데이터 과학 없이도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찰스 라만나 부사장은 “최근 몇 년 간 IT 부서 및 IT 전문가는 기존의 역할을 훨씬 뛰어 넘어 증가하는 요구 사항에 맞게 기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필요가 생겼다"며 "로우코드로 업무 프로세스에 자동화를 도입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