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 노리는 무차별 공격 주의보

"비밀번호 변경·해킹 의심 IP 자동 차단 등 권고"

홈&모바일입력 :2022/10/11 16:20    수정: 2022/10/12 08:43

시놀로지 NAS(네트워크 저장장치)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격이 진행되고 있어 해당 제품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지난 10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 등 다양한 접속 IP를 통해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 침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부터 시놀로지 NAS를 노린 무차별 공격이 이어지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들은 외부 접속을 위한 페이지에 접근한 다음 초기 설정 과정에서 관리자용 ID로 쓰이는 'admin' 계정에 비밀번호를 달리하며 접속을 시도한다.

만약 외부에서 무단으로 'admin' 접속에 성공할 경우 NAS에 저장된 데이터 유출이나 훼손, 랜섬웨어 감염 가능성도 커진다.

시놀로지 NAS에서 포착된 무차별 공격 시도 중 일부. (사진=지디넷코리아)

시놀로지 관계자는 10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놀로지 NAS 대상 공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 'admin' 계정 비활성화

▶︎ 현재 이용하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영어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이 섞인 복잡한 것으로 변경

▶︎ 일정 시간동안 연속으로 접속이 실패할 경우 해당 IP에서 접속을 차단하는 '자동 차단' 기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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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속용 포트를 기본 포트(5000-5010)에서 다른 포트로 변경

▶︎ 스마트폰용 앱으로 2단계 인증을 수행하는 '시큐어 사인인' 기능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