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본격 나선다.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던 '열혈강호 글로벌'을 시작으로, 기존 인기 게임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을 차례로 꺼낼 계획이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룽투코리아는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적극 나선다.
회사 측이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은 기존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스 글로벌'과 '카이로스 글로벌', '검과마법 글로벌'이다.
먼저 출시 전 사전 예약에 돌입한 '블레스 글로벌'은 PC게임 '블레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세계관을 이어 받은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중세 장르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과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구현했다.
'카이로스 글로벌'은 국내 80만 다운로드 및 누적 매출 400억 원을 기록한 룽투코리아의 '카이로스: 어둠을 밝히는 자'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보스전, 해전, 광산쟁탈 외에도 호쾌한 캐릭터 액션성과 육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검과마법 글로벌' 역시 기존 모바일 게임의 리소스를 블록체인 콘텐츠로 재구성한 게 주요 특징으로 알려졌다.
룽투표 블록체인 게임은 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 뿐 아니라 타이곤모바일과 게임스페이스가 함께 구축하고 있는 포켓버프 플랫폼에 온보딩한다. '블레스 글로벌'은 포켓버프, '카이로스글로벌'은 위믹스다.
앞서 룽투코리아의 타이곤모바일은 블록체인 게임 '열혈강호글로벌'을 위믹스 플랫폼에 출시해 일부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 게임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50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룽투코리아 측은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신작 모바일 게임 '방패용사 성공담'을 내년 1분기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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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용사 성공담'은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원작 그래픽 분위기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수집형 횡스크롤 RPG 장르로 꾸민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모바일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열혈강호글로벌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도 적극 나섰다"며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룽투코리아의 실적 재도약을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