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표 신작, 글로벌 순차 공략...칼리스토 12월 출시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이어 흥행작 탄생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2/10/03 08:47    수정: 2022/10/03 10:55

크래프톤 산하 자회사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 크래프톤이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을 통해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자회사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와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 등이 신작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SDS는 크래프톤 측이 직접 설립한 미국 개발 스튜디오다. 이와 다르게 언노운 월즈는 '서브노티카'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개발사로, 지난해 크래프톤에게 인수된 바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

SDS의 첫 작품은 게임스컴2022 등을 통해 소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이 게임은 감옥 식민지가 있는 목성 위성 칼리스토 배경의 싱글 플레이 호러 서바이벌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주요 이야기는 배틀그라운드 세계로부터 250년 뒤를 그렸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는 임박했다. 이 게임은 오는 12월 2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5, X박스원, X박스 시리즈 XIS 등의 콘솔과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해당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다운로드 버전의 사전 예약이 시작했고, 한국어 패키지 버전의 사전 예약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크래프톤, ‘문브레이커’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언노운 월즈는 기존 '서브노티카' 시리즈와 다른 색다른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 '문브레이커'를 개발 중에 있다.

'문브레이커'는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편성한 부대를 활용해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게 주요 특징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과 턴제 전투 재미 요소를 융합했다.

현재 언노운월즈 측은 이 게임의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버전을 선보이고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라이징윙스 디펜스 더비.

크래프톤의 국내 자회사 라이징윙스도 또 다른 신작을 준비 중에 있다.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끝마친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가 주인공이다.

'디펜스 더비'는 4명의 이용자들은 매 라운드마다 경매를 통해 카드를 획득, 획득한 카드로 덱을 구성하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캐슬을 방어하는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관련기사

앞서 라이징윙스는 '캠핑 캣 패밀리'와 '캐슬크래프트' 등을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캠핑 캣 패밀리는 고양이와 캠핑을 소재로 한 힐링 게임이자 실험작으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래프톤 산하 개발 스튜디오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꺼낸다"며 "크래트폰표 신작 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연말 글로벌 게임 시장을 뒤흔들지 주목을 받고 있다. 칼리스토가 추운 겨울 시즌 크래프톤을 웃게 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