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가 주관한 ‘2022년 중소기업융합대전(융합대전)’이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9일 막을 올렸다.
'지역중심의 민간주도 협업생태계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800여명의 회원사들이 참여했다. 개막식에서는 기업 간 협업 및 기술융합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과 동탑산업훈장 각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9점 등 총 20점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대웅에스앤티 강용선 대표이사가 받았다. 강 대표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도장전문기업, 운송전문기업 등 중소기업 10개사와 협업해 ‘구조용 금속판넬제작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이후 신기술 적용으로 원가를 20% 절감한 ‘광주형 복공판’ 을 개발해 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에 납품하는 등 우수한 협업실적을 달성했다. 또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경영신조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등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건테크 신기수 대표이사는 금속 3차원(3D) 프린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서부발전 등 6개 발전사와 협업해 노후로 단종된 13종 부품의 대체품을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수원과 한국중부발전에 공급하는 등 전력산업 및 정밀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주식회사 티에스피 신성민 대표이사, 주식회사 제이에이치에너지 유정희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창출한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해외연합회 교류회, 지식산업센터 정책토론회, 수출 상담회 및 협업 기술개발(R&D)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