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이 오는 10월부터 일본 볼보 자동차에 PDI 형태로 블랙박스를 공급한다. 이는 에이전트 세이와(SEIWA)를 통한 공급이다.
일반적으로 수입된 차량은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전 입항 후 보관 및 정밀점검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고객의 희망에 따라 블랙박스나 네비게이션 등과 같은 전자제품을 그 국가 특성에 맞는 제품으로 장착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이러한 시장을 PDI(Pre Delivery Inspection) 시장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공급하는 블랙박스는 360도 2채널 블랙박스로 어안렌즈를 통해 360도 전체 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후방에 장착된 카메라는 후방 영상을 좀 더 정확하게 촬영, 저장할 수 있다. 또 360도로 촬영된 왜곡된 영상을 앤씨앤이 보유한 이미지 프로세싱 영상보정 기술을 통해 영상을 평면처럼 볼 수 있고, 자유롭게 전후좌우로 회전하면서 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앞차추돌경고, 앞차출발알람, 차선이탈경고 등의 다양한 ADAS 기술이 탑재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이사는 "일본 블랙박스 ODM 시장에 진출한 뒤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납품이 까다로운 일본 PDI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라며 "딥러닝 기반 자체 ADAS 솔루션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블랙박스 외에 상용차 ADAS 시장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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