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실사 기반 가상현실(VR) 기술을 보유한 VR 콘텐츠 기술 기업 어메이즈VR에 투자해 소수 지분을 취득한다고 27일 밝혔다.
CJ ENM은 어메이즈VR과 협력을 통해 음악방송, 콘서트, 공연, 영화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VR 콘텐츠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CJ EN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높이고 VR산업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메이즈VR은 시각특수효과(VFX) 기반 '아티스트 실사' 방식의 VR 콘텐츠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매건 더 스탤리온 등 미국 유명 아티스트들과 VR 콘서트 제작을 협업하고 있으며 케이팝 아티스트의 VR 콘서트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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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쇼미더머니' 등 음악방송과 'MAMA' 등 콘서트에 어메이즈VR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더하면 시공간 제약 없이 시청자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시하며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